매장이 알차게 들어서 있는 나리타 공항. 기념품도 풍성하게 갖추어져 있어, 어느 것을 사야 할지 망설이게 되기도 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나리타 공항의 인기 기념품 5가지를 엄선하여 소개한다.

사진 출처 : 일본 관광청

전통 금박 가게에서 탄생한 '마카나이 코스메'

전통 금박 가게의 작업장(마카나이)에서 탄생한, 피부에 좋은 일본 화장품 브랜드. 피부에 좋지 않은 뜨겁고 건조한 금박 제조 작업 환경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자신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만든 '마카나이 코스메'. 그중에서도 인기 있는 것이 나리타 공항 한정인 '가라쿠리 기름종이'이다. 얼굴에 대고 피지를 흡수시키면, 비행기나 승무원 등 공항에서만 볼 수 있는 그림이 나타난다. 5개 세트는 선물로도 인기 있다.

일본제만의 편안한 착용감이 인기

일본제를 고집하여 섬세한 착용감과 디자인을 겸비한 양말을 제조, 판매하는 '구쓰시타야'. 장인들이 손으로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뜬 양말은 착용감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다. 나리타 공항점에는 기내에서 쾌적하게 보내기 위해 필요한 압박 양말이나 실내용 양말, 레그 워머 외에도 일본 문화를 프린트한 '재팬 양말'등이 갖추어져 있다. 재팬 양말 무늬로는 초밥, 튀김, 전골 등이 있는데 선반에 진열해놓으면 순식간에 완판될 정도이다.

전통 과자점의 양갱

5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전통 일본식 과자점 '도라야'. 엄선된 재료를 사용하여 장인의 경험과 오감을 살려 만든 양갱이 간판 상품이다. 전통의 맛은 그대로 유지하되 먹기 편하도록 크기를 작게 해서 만든 '공항 한정 소형 양갱 세트'는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다. 공항 한정 양갱 세트에 들어있는 양갱 중 하나인 '소라노타비(하늘 여행)'는 희귀한 흰색 팥을 흩뿌려놓은 홍색 양갱으로 노을이 지는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을 표현했다. 아름답고 맛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 패키지는 봄, 여름용이다. 가을, 겨울에는 색상이 변경된다.

현대적이고 자극적인 일본식 잡화

재즈가 흐르는 가게 안에는 손수건이나 보자기, 버선, 액세서리 같은 현대적이고 자극적인 색채가 가득한 일본식 잡화를 갖추고 있다. '와모노야 가야'. 이 가게에서 인기 있는 것이 '가야 캔'. 나리타 공항 한정 캔 안에는 '하늘'이라는 글자가 적힌 사이다 맛 사탕이 8알 들어있다. 또한, 일본식 옷을 입을 때 신는 '다비(일본식 버선)'를 모티브로 한 양말 '가야 다비(일본식 버선)'도 인기이다. 일본 전통 무늬를 비롯해 사계절 그림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갖추고 있다.

나리타 공항 한정 포켓몬 상품

포켓몬 공식 매장으로서 오리지널 상품이 많이 진열되어 있는 포켓몬 스토어. 가게 안쪽 벽에 그려진 캐릭터와 매장 앞쪽에 진열된 상품은 보고만 있어도 설렌다. 'NRT(NARITA)'라고 프린트된 공항 유니폼을 입은 조종사 피카츄와 스튜어디스 피카츄는 나리타 공항 한정이니 꼭 사가지고 가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