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300만 예견된 일?

설국열차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달 31일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8월4일 일요일(오후 2시 27분 기준) 관객수 300만 4328명의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최단 기간 300만 돌파의 기록.

'설국열차'는 개봉 첫날 41만 명의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이틀째인 8월1일은 하루 동안 60만 명의 관객으로 역대 최고 평일 스코어와 역대 최단 기간 100만 돌파 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 이어 개봉 3일째 6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스스로 달성한 역대 최고 평일 스코어를 자체 경신, 연일 새로운 흥행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설국열차' 300만 돌파 이어 향후 국내 흥행 추이가 기대되는 가운데 해외 외신들도 호평을 쏟아낸 바 있다.

▲ '설국열차' 스틸컷
북미 영화 전문 매체 트위치 필름은 "'설국열차'는 지금까지 한국 감독이 만든 작품 중 가장 뛰어난 영어 영화"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그는 이미 자신의 게임에서 할리우드를 이겼다"고 극찬했다.

또 미국 영화 주간지 버라이어티는 "'설국열차'는 한국 시장에서 '괴물' 이상의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훌륭한 묘사력과 세심하게 그려진 캐릭터도 돋보이지만 무엇보다도 관객들의 지적 수준을 존중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설국열차 300만 돌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설국열차 300만, 배우들의 연기력이 대박", "설국열차 300만, 해외반응 보니 당연한 일", "설국열차 300만, 정말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