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일본 연예 기획사의 최대 조직인 일본 음악 사업자 협회 전무 이사 나카이 히데노리가 마쿠하리 멧세에서 거행된 제5회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EXPO에서 "일본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탤런트 매니지먼트"에 대한 강연을 실시했다.

Photo(C)Toshiki Aoyama

"연예 기획사라는 형태는 일본과 한국 정도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제한 나카이 전무는 매니지먼트란 "아티스트 혹은 탤런트의 재능이나 캐릭터를 여러 미디어를 활용하여 정보화하고 상품화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미국 등 구미의 경우는 연예 기획사는 존재하지 않고 아티스트 개인이 스스로 개인 매니저를 고용하고 그 매니저를 중심으로 업무를 협상하는 에이전트, 법률 고문, 회계사, PR 담당을 조직하는 방식으로 아티스트/탤런트를 매니지먼트 합니다. 특히 대리인 자격으로 일을 구해오는 Agent Farm이 발달하고 있습니다. Agent Farm은 일의 내용과 개런티 금액을 교섭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라면서 상세히 사례를 들었다.

"일본의 경우 아티스트 혹은 탤런트가 프로덕션과 전속 계약을 하여 업무를 일괄합니다. 미국과 비교하여 각각의 시스템에 일장일단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일본의 경우 이를 잘 실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강연을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