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지성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린 방법이 화제다.

이보영과 지성은 2일 각자 디시인사이드 이보영 갤러리와 공식 팬카페에 직접 쓴 손편지를 올리며 결혼을 발표했다.

이보영은 “기사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접하면 항상 응원해주고 사랑해준 여러분들에게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먼저 말씀드린다”며 편지를 시작했다.

이보영은 또 “아직 혜성이와 수하의 여운에 빠져계신 분들에게는 찬물을 끼얹는 것 같아 정말 미안하지만 저도 준비할 시간이 빠듯해서 부득이하게 지금 알려드려요”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성 또한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이렇게 아침 일찍 펜을 든 이유는 여러분께 드릴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여러분께서도 알고 계시다시피 2007년부터 좋은 만남을 이어온 이보영 씨와 올 9월 결혼을 하려 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손편지를 공개했다.

▲ 이보영과 지성이 2일 각자 디시인사이드 이보영 갤러리와 공식 팬카페에 직접 쓴 손편지를 올리며 결혼을 발표했다.
지성은 “제가 한 가정을 이루려 새로운 출발점에 서있습니다. 지금 설명할 수 없는 이 떨리는 마음은 저만이 아니라 결혼을 앞둔 누구라도 마찬가지겠지요? 떨리고 설레는 마음입니다”라고 결혼 소감을 덧붙였다.

이보영 지성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보영 지성 결혼, 드디어 하는구나” “이보영 지성 결혼, 팬들 위한 손편지 훈훈하네요” “이보영 지성 결혼, 손편지 보니까 정성이 묻어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04년 방송된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로 첫 만남을 가진 지성과 이보영은 2007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들은 7년 간의 연애 끝에 오는 9월 27일 결실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