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내년 9월에 은퇴하는 아무로 나미에(40)의 "마지막" 5대 돔 투어 (내년 2~6월)가 티켓 쟁탈전으로 화제이다.

선행 예약 추첨에 응모가 쇄도하면서 연예계 인맥에 의존하는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와 유명 연예인들 조차 티켓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최근 발매한 마지막 베스트 앨범은 예약 주문만 100만장을 돌파하면서 누계 매출이 3주만에 약 160만장에 이르고 있어 "이는 놀라운 것을 넘어서 터무니 없는 숫자"라며 음반 관계자들이 놀라고 있다.

내년 2월에 나고야, 후쿠오카, 4월에 삿포로, 오사카, 그리고 5월 GW, 6월 초에 도쿄 등 모두 15회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3월에는 중국 선전과 홍콩, 5월에 대만. 타이페이와 아시아 각국에서도 총 5회 공연을 개최 예정이며 관객 동원 수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다인 약 70만명이 될 전망이다.

투어 관계 회사 측이 '추가 공연은 없다'라고 발표하였고, 아무로 소속사 관계자가 "연말의 'NHK 홍백가합전'에도 출연은 힘들 것"이라고 밝히자 티켓 경쟁은 더 심화되었고, 아무로 나미에의 소속 레이블과 기획사로는 유명 연예인들부터 방송사 간부들까지 각종 인맥을 동원하며 티켓을 구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였지만, 절대불가라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