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삭발에 네티즌의 관심이 모아졌다.

하정우는 10일 오후 서울 홍대 브이홀에서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 제작보고회에서 삭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하정우 삭발은 알고보니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촬영 때문에 극중 맡은 배역(돌무치) 헤어스타일로 변신하기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월 하정우는 “4월 중순께 ‘군도’ 첫 촬영이 시작되는데 이후 6개월은 삭발 상태로 지내야 한다”며 “다시 머리카락이 자라려면 3개월 이상은 걸릴 테니 올해는 긴 머리를 보실 수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 하정우가 10일 오후 서울 홍대 브이홀에서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 제작보고회에서 삭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하정우는 “숨어 지내다가 공식 행사가 생기면 가발을 쓰겠다”고 밝혔지만 10일 ‘더 테러 라이브’ 제작보고회에서는 그의 공약(?)과는 달리 삭발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가 밝힌 이유는 단지 ‘더워서’였다.

하정우 삭발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정우 삭발, 결국 공개했네” “하정우 삭발, 왠지 잘 어울린다” “하정우 삭발, 연기를 위해서? 프로페셔널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