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아이돌 그룹 "SKE48"이 12일 나고야 국제 회의장 센츄리 홀에서 "제1회 SKE48유닛 대항전"을 개최했다.

추첨으로 18조의 유닛으로 나뉜 멤버들이 퍼포먼스를 겨루어 최우수 유닛을 결정한다는 48그룹 최초의 시도. 밤낮 2회 공연에서 펼쳐진 눈물과 웃음의 유닛 퍼포먼스로 도합 5600명의 팬들을 매료시켰다.

우승은 우치야마 미코토(21)와 히다카 유즈키(19)의 2인조 유닛 "STRAWBELLY PUNCHI"가 차지. 불과 5분의 시간 안에 화려한 무대와 그늘진 이면을 코믹하게 표현하여 결승전에서 마츠이 쥬리나(20)등의 5인조 유닛 "IDOL NO OWARI"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5만엔 분의 불고기 식사권 등 호화 상품을 우승 기념으로 증정받은 두 사람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다.

한편 SKE48의 22번째 싱글이 내년 1월 10일에 발매된다는 소식과 아울러 5월 7일 나라 공연을 끝으로 중단됐던 전국 투어가 내년 2월 10일 니가타에서 재개된다고 발표되자 회의장은 대환성에 휩싸였다.

마츠이는 "(투어 재개 고지에서) 콘서트 같은 영상이 흘러갔을 때 혹시 나고야 돔 인가하고 조금 기대했네요. 팬들도 같은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0년째 우리의 목표는 그곳이지 않을까"라며 2014년 2월 이후 처음으로 2번째 나고야 돔 콘서트 개최를 선언하자 회의장의 팬들과 멤버 전원은 "10년째 우리가 지향하는 것은 나고야 돔!"이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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