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김건모, 성시경 등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들과 음악 작업을 했던 작곡가 김형석이 성시경에게 생태탕을 엎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형석은 “성시경에게 생태탕을 엎은 적이 있냐?”라고 묻는 MC의 질문에 “엎은 건 아니고, 상을 쳤겠죠?”라며 민망한 듯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엄청난 재능을 가진 친구인데, 끈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술취해서 잘못 친 것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신승훈과 김건모의 음악 작업 스타일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김형석은 “둘의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 신승훈은 섬세함과 진정성을 가지고 있고 김건모는 두 시간 동안 노래를 불러도 음정 박자가 완벽하다”라고 두 가수의 음악적 장점에 대해서 공개했다.

이어 “김건모는 항상 술자리에 여자가 있어서 좋다. 그러나 신승훈은 여자가 있으면 나를 부르지 않는다”라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 사진 : MBC
작곡가 김형석은 댄서였던 박진영을 데뷔시키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와 정재형과의 파리 여행 에피소드를 밝히며 숨겨두었던 입담꾼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형석, 박칼린, BMK, 아이비가 출연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3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