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블데드’가 북미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를 1위를 차지하면서 위세를 떨치고 있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샘 레이미 감독이 32년 전에 만들었던 저예산 공포영화가 다시 북미를 물들이고 있는 것.

32년 만에 리메이크된 ‘이블데드’는 지난 4월 5일 개봉과 동시에 3025개 스크린에서 1190만불(한화 약 135억 원)을 벌어들이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후 공포영화 마니아들 사이에서 ‘이블데드’ 열풍이 다시 불고 있는 것. 과거 샘 레이미 감독이 보여준 재기발랄한 아이디어가 어떻게 리메이크 되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일명 B급 공포영화 ‘이블데드’는 좀비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주인공이 전기톱을 들고 좀비들을 물리친다는 황당한 내용이지만 신체가 절단되고 피가 튀는 등 잔인하고 무서운 장면이 많아 심의 통과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이블데드' 스틸컷.
‘이블데드’ 국내 개봉일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극장에서 국내 팬들을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