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 출사표를 던진 예체능팀의 마지막 볼링전 준비모습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13회에서는 예체능팀이 광주 쌍촌동을 맞아 볼링 끝판 대결을 펼친다. 그 가운데 광주 원정경기를 떠나기 전, 예체능팀 두 남자의 소탈한 아침 일상이 공개됐다.

조달환, 붕어빵 엄마 첫 공개 "우리 아들, 쵸레이 하!"

조달환은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던 자택과 함께 붕어빵처럼 닮은 엄마를 첫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어렸을 적 조달환은 어떤 아이였냐?"는 질문에 조달환은 "초등학교 때부터 바보였다. 중학교 올라가서도 바보였다."며 자신의 바보 이력을 밝혔고 이에, 조달환 엄마는 "달환이가 그렇게 바보는 아니고.."라고 말끝을 흐리며 아들 방어에 나섰다.

▲ 사진 : KBS
특히, "일하다가 짬 내서 와봤다."는 조달환 엄마. 소풍 가는 아이 챙기듯 가방과 함께 "형들에게 갖다 주라"며 배즙까지 싸주는 모습에서는 다 큰 자식이어도 앉으나 서나 아들 생각뿐인 엄마의 따뜻한 사랑을 드러내는가 하면 "이기고 돌아오겠다."는 조달환에게 "맨날 이기면 쓰나. 이기는 날이 있는가 하면 지는 날도 있어야지. 우리 아들 쵸레이 하!"라며 부담을 지니고 있을 아들을 향한 따뜻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알렉스가 손수 만들어준 브런치는 어떤 맛일까?

알렉스는 감미로운 목소리만큼 아기자기한 보금자리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자신의 집을 방문한 제작팀에게 "아침 드실래요?"라며 최고의 쉐프다운 숙련된 솜씨로 브런치까지 만들어주는 세심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알쉐프의 요리 솜씨에 반한 제작팀은 접시까지 통째로 먹어버릴 기세였다는 후문이다.

▲ 사진 : KBS
이어, 광주로 내려가는 차 안에서 그는 "자나깨나 볼링 생각뿐이다. 침대에 누워있으면 천장에 볼링공이 왔다갔다한다."며 남다른 '볼링앓이'를 드러냈다.

과연, 조달환과 알렉스는 그들의 소원처럼 광주 쌍촌동을 맞아 1승을 거둘 수 있을지 2일 밤 11시 20분 '우리동네 예체능' 1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