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휴가반납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휴가반납도 맞고 조사대상에 속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1일 오후 한 매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정지훈이 먼저 휴가 반납을 하겠다고 밝힌 건 맞다. 하지만 현재 연예병사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 중인 만큼 정지훈도 조사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사실상 휴가를 못 나갈 상황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정지훈이 (연예병사) 논란이 불거지기 전 휴가를 스스로 반납한 것으로 알고 있다. 확실한 건 공식입장을 기다려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비는 지난 1월 연인인 배우 김태희를 만나기 위해 과도한 외출을 한 것이 논란이 돼 7일간의 근신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 후 국방부는 연예병사 특별관리 지침을 마련해 연예병사 군복무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적 있다.

▲ 비 휴가반납, 사진=국방홍보원
하지만 지난 25일 SBS 시사프로그램 '현장21 '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편에서 방송된 내용에 의하면, 연예병사 특별관리 지침을 마련해 연예병사 군복무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발표는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예병사들이 21일 강원도 춘천시 수변공원 ‘위문열차’ 공연이 끝난 후에서 부대로 복귀하지 않고, 춘천시내 모텔로 숙소를 정하고 술마신 후 새벽에 안마시술소로 들어갔다 나오는 모습이 방송을 타 연예병사 복무 실태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