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살아 있는 전설" 가수 마츠다 세이코 (55세)가 10월 27일 개최 중인 『 제30회 도쿄 국제 영화제 』 내에서 열린 영화 『 라멘·테 』 완성 보고회에 참석했다.

지난 7월 8일과 9일 열린 니혼 부도칸 공연을 앞두고 넘어지면서 허리와 등을 다쳤다고 알려진 마츠다는, 예상 밖으로 발걸음도 가볍고 씩씩하게 무대에 등단. 보도진으로부터 "상처는 괜챦은가요?"라는 우려의 질문 세례를 받았지만, "감사합니다!"라며 웃는 얼굴로 현재의 양호한 건강 상태를 증명해 보였다.

싱가포르, 일본, 프랑스 3개국 공동 제작 작품인 본 영화는 싱가포르와 일본 두 나라 사이를 교차하는 가족 간의 사랑을 그린 이야기. 각각의 소울 푸드인 "박테ー"와 "라멘"을 둘러싸고 양국을 가로질러 펼쳐지는 휴먼 스토리이다.

함께 출연한 사이토 다쿠미의 인상을 묻자 마츠다는 "정말 인품이 훌륭하다. 누구에게도 친절하고 착하고 마음이 따뜻한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절찬하면서 "(촬영 중에) 다쳤는데,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셔서 정말 잘 하셨습니다. 정말 감사 드립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올해 5월에 딸인 칸다 사야카가 배우 무라타 미츠와 결혼을 발표한 이후 마츠다로서는 처음 공개 석상에 등장했기 때문에 보도진으로부터 "딸 사야카에 대해서..."라며 코멘트가 쇄도했지만, 마츠다는 이에 미소만을 보이며 말 없이 자리를 떠났다.

이날 보고회에는 마츠다 세이코 외에도 에릭 쿠 감독, 사이토 다쿠미, 마크 리, 쟈넷 아우, 벳쇼 테츠야가 참석했다.

[Photo(C)Toshiki Aoy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