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9월에 AKB48를 졸업하는 키자키 유리아(21)가 28일 지난 2014년까지 재적했던 SKE48에 하룻밤 "복귀"를 하여 나고야 SKE48극장 "최종 공연"으로 1255일 만에 이 극장 무대에 올랐다.

키자키는 이적 이전에는 마츠이 쥬리나의 언더파(대역)로서 센터 포지션을 맡은 적은 있었지만 이날은 당당한 센터로 주역을 연기하고는 "SKE 0번(센터)에서 춤추는 의미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오늘 스탭 여러분, 안무를 기억해준 멤버들에게 감사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특히 3기 동기생인 졸업생 오기소 시오리, 성우로서 활약하는 하타 사와코,"키노시타 미세루"라는 이름으로 모델 활동중인 키노시타 유키코 등이 게스트 출연하여 전원이 함께 "벚꽃의 꽃잎들"을 불렀으며, 현역 멤버인 스다 아카리, 마츠무라 카오리, 고토오 리사코를 포함한 동기 11명들의 축하 편지가 낭독되자 모두가 함께 감회에 젖었다. 예전 동료와들과의 오랜 만의 재회, 마음이 담긴 편지에 키자키는 "연구생 시절이 떠올랐다"며 눈물을 흘렸다.

30일은 아키하바라, AKB48 극장에서도 졸업 공연을 하지만 "SKE48 극장에서도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싶었다"라는 키자키의 소원으로 친정에서의 졸업 공연도 실현되면서 2개 극장에서 졸업 공연을 하는 48그룹 사상 최초의 멤버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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