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KBS 1TV 해외걸작 드라마에서는 ‘컬렉션’(원제 : The Collection) 5부 ‘잔영(The Afterglow)’을 방송한다.

‘컬렉션’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7년 파리의 화려한 패션계, 오트 쿠튀르(Haute couture, 하이 패션) 세계를 둘러싼 한 가족의 치열한 이야기를 담아낸 패션 드라마로 2016년 9월 지상파가 아니라 아마존(영국)을 통해 온라인으로 먼저 방영된 드라마다.

1947년 파리, 전쟁의 상흔이 고스란히 남은 이 황량한 도시에 패션 제국이 들어선다. 고급 의상점 ‘하우스 오브 사빈’를 운영하는 두 형제 폴과 클로드. 숨막힐 정도로 매력적이고도 냉철한 형 폴 사빈이 사업을 운영하고, 무분별한 쾌락주의자인 동생 클로드는 신선한 안목으로 오트 쿠튀르의 신세계를 연다.

하지만 화려함과 성공 뒤에는 비극적인 비밀이 숨겨져 있다. 폴과 클로드 형제는 어떤 값을 치르고 잔혹한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지, 미스터리하면서도 치명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함께, 화면을 수놓는 다채롭고 화려한 의상과 디자인이 관전 포인트다.

‘컬렉션’ 5부 ‘잔영’ 줄거리

사진 제공 : KBS

패션쇼 성공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폴은 형사에게 불려가 조사를 받는다. 하지만 다행히 사업은 번창한다. 부자들과 유명인들의 주문이 몰리고 파리의 영향력 있는 패션잡지에 소개된다.

한편, 아이를 찾아올 방법을 찾던 니나는 어머니에게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밝히는데...

KBS 1TV 해외걸작 드라마 ‘컬렉션’ 5부는 21일 밤 12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