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되는 EBS ‘까칠남녀-나 노브라야’ 편에서는 여성의 가슴과 노브라에 관한 화끈하고 속 시원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한국 여성 97.7%. 그 여성들이 귀가해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바로 하루 종일 차고 있던 ‘브래지어’를 푸는 것. 그래서 ‘까칠남녀’에서도 벗었다.

‘브라’ 안 차고 집 밖으로 나오면 큰일 나는 줄 아는 사람들. ‘노브라는 음란하다? 풍기문란이다?’ 노브라를 향한 부정적인 시선. 남자의 가슴 노출은 아무렇지 않아하면서 왜 여자의 가슴은 ‘성적’인 대상으로 바라볼까?

여자의 가슴에 씌워진 또 다른 억압 ‘크기’. 대한민국 남성이 선호하는 여성의 가슴 사이즈는 45%가 C컵 이상이다. 하지만 현실은 무려 한국 여성의 44%가 A컵이다.

‘가슴 크기’에 대한 남자들의 판타지와 사회가 정한 ‘아름다운 가슴’의 기준에 평가 당하는 여성들. ‘여자의 가슴’에 대한 발칙한 토크가 펼쳐진다.

여기에 외설이냐 예술이냐 가수 설리의 노브라 논란까지 여성의 가슴과 노브라에 관한 화끈하고 속 시원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사진 제공 : EBS

■ MC 박미선, ‘노브라’로 녹화?!

개그우먼 박미선이 방송 인생 30년만에 처음으로 브라를 하지 않은 채, ‘노브라’로 방송한다. 동료 개그맨들을 통해 본의 아니게 ‘뽕밍아웃’ 당해왔던 박미선이 그동안 여러 방송을 통해 집에 가자마자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브라를 벗어던지는 일이라고 고백한다.

■ 서유리 충격고백, “나 사실은 A컵이다!”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섹시함의 대명사, 방송인 서유리. 그녀가 한 번도 밝힌 적 없는 그녀의 충격적인 가슴사이즈를 공개했다. C컵도 B컵도 아닌 A컵?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패널들을 향해 그녀는 화보촬영에 동원된 충격적인 물건을 소개했다.

■ 까칠남녀 남성 패널들, 일일 브라체험 실시

국내 최초 젠더토크쇼 ‘까칠남녀’의 남성패널 봉만대, 정영진, 서민이 브라의 불편함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 일일 브라체험에 나섰다.

각자의 취향을 저격하는 속옷 고르는 일부터 몸에 꼭 맞는 브라를 하고 길거리를 활보했다. 생전 해본 적 없는 집안일과 대학 강의까지 브라를 착용한 그들의 일상을 따라가 보았다.

봉만대 “에로 영화에 출연하는 여성 출연자도 가슴에 콤플렉스 있다!”-여성의 가슴 콤플렉스가 이 정도 일 줄 이야…에로 영화 감독 봉만대의 한마디!

서유리 “사실 저 A컵이에요... 전 제 가슴을 사랑합니다!” - 컵밍아웃 서유리의 충격 고백…‘A컵’여성들이여, 당당해지자!

정영진 “브래지어라는 걸 딱 보면 남성들은 그 안에 있는 것을 상상하게 되죠.” - 남자들에게 여성의 가슴은 성적 어필의 첨병…정영진의 솔직한 발언

은하선 “내 가슴은 아빠 닮았다!” - 그게 뭐 어때서?…까칠한 언니의 당당한 한마디

서민 “남자들은 크면 클수록 좋아하는데, 저는 B컵 정도면 충분합니다...” - 기생충학 박사 서민의 소박한(?) 꿈?!

손희정 “여성의 가슴이 ‘성적’인 것으로만 유통되는 것은 문제다!” - 가슴에도 다양한 의미가 있다…전문가의 속 시원한 일침

EBS ‘까칠남녀’는 19일 밤 11시 3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