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찾아 나선다.

방송에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보석같이 숨은 맛의 달인들. 일식 사대 문파 임홍식 달인과 중식 사대 문파 김순태 달인이 이번 주도 예외 없이 고수의 맛을 검증하러 나섰다.

먼저 막국수의 진정한 원조라는 홍천에 위치한 막국숫집. 술술 넘어가는 메밀면과 야채수를 이용한 육수의 깊은 맛 덕분에 한 사람이 단번에 9그릇을 먹었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다. 이곳 막국수 비법은 바로 18년 된 전통 조선간장과 대추밥이다. 이 재료들로 이용한 비법 육수는 감히 어디서도 흉내 내지 못할 맛을 자랑한다.

다음으로 조용한 골목길에 위치한 인천 부평의 허름해 보이는 중국집 ‘덕화원’. 달인이 만든 일명 ‘두부 춘장’을 이용한 간짜장은 느끼함이 전혀 없는, 구수한 향이 나는 최고의 맛을 낸다. 이뿐만이 아니다. 배추 물 반죽을 이용한 탕수육은 누가 먹어봐도 인생 탕수육이라 자부할 수 있는 맛을 낸다.

물쫄면 이미지 컷(방송 캡처)

마지막으로 충청도 쫄면의 양대산맥을 이룬다는 40년 전통의 물 쫄면 집. 대파의 진액을 입은 중멸치가 이집만의 비법이다. 긴 세월이 지나도 끊임없이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은둔식달(隱遁食達)들. 오감을 자극하는 달인들의 놀라운 실력이 펼쳐진다.

SBS ‘생활의 달인’은 24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