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난 고 김영애 빈소에 배우 최강희가 방문, 고인을 애도했다.
최강희는 지난 2009년 개봉된 영화 ‘애자’에서 김영애의 딸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최강희는 9일 빈소를 찾았다.
최강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마. 천국 어때요? 나도 엄마 안 아파서 좋아요. 얼마나 예쁘게 계실까 폭 그렇게 사랑스럽게 거기서. 천국 시간은 정말 눈 한번 깜빡하면 저도 거기 있을 것 같아요. 거긴 고통이 없으니까. 보고 싶다. 나는 늘 보고 싶어만 했으니까. 보고 싶어요. 어제도, 내일도. 아주 금방 만나요. 사랑해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김영애를 추모했다.
한편, 김영애는 지난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했으나 지난해 겨울 KBS 2TV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촬영 중 건강이 악화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던 중 지난 9일 오전 10시 58분 가족과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발인은 오는 11일,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