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아이돌 그룹 HKT48이 4월 1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 봄의 관동 투어 2017』 공연 중에 오오타 아이카(22)의 졸업식을 함께 거행했다.  특히 AKB48 시절부터 오오타를 끔찍이도 아꼈던 사시하라 리노(24)은 둘이서 함께 노래하자 눈물을 감추지 못하고 끝내 통곡하며 얼싸안고 말았다.

 

스테이지에 홀로 선 오오타는 온통 분홍색으로 물든 회장을 보면서 "좋아하는 출신지인 사이타마에서 졸업식을 열어 주셔서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면서 "오늘은 만우절이지만, 저는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 졸업합니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졸업 후, 여배우를 목표로 한다는 오오타는 " 앞으로 2년이 승부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4월 10일에 졸업을 하고 2년간은 아이돌 시절 보다 더 열심히 죽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강력하게 의지를 표명하였고 이에 눈물로 지켜보던 팬들은 터질 듯한 박수를 보냈다.

 

팀 KIV의 주장을 맡았던 오오타는 새 주장으로 모토무라를 지명하고 손을 쥐면서 성원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오오타는 "여러분 정말 즐거운 10년을 저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졸업 후에도 HKT48을 응원할 것입니다."라고 인사를 하며 무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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