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숨은 맛의 달인을 소개한다.

그간 생활의 달인이 발굴해온 보석 같은 미공개 노포(老鋪)들. 이번 주도 예외 없이 전국 팔도에 숨어있는 맛의 달인들을 찾기 위해 제작진들이 불철주야 찾아 헤맸다.

먼저 충북 영동의 짬뽕 성지라 불리는 이곳. 인적이 드문 조그만 동네에 반세기가 넘는 긴 시간동안 수타면으로 육(肉)짬뽕을 만들어온 집이 있다. 밀떡처럼 쫀득쫀득하고 속도 편안한 짬뽕을 만드는 육짬뽕 집의 노하우는 무엇일까.

▲ 짬뽕 이미지 컷(방송 캡처)

범상치 않은 비주얼의 불고기를 자랑하는 인천의 30년 노포. ‘정말 좋은 맛이란 반드시 담백한 맛이다’라는 뜻의 ‘대미필담(大味必淡)’을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맛이다. 일식 사대문파 임홍식 달인의 탄식이 터져 나온 순간이 공개된다.

먼 곳에서도 쫄면을 맛보기 위해서 구태여 찾아온다는 인천 강화도의 한 노포. 이 집에는 남다른 특제 비법이 숨어있었다. 기존의 ‘쫄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엄청난 청량감은 모두 이 집의 특별한 양념장으로부터 비롯된다는 사실. 자신이 만들어내는 음식을 믿고 평생의 세월을 함께해온 숨은 맛의 달인들. 그들의 맛이 사람들의 마음에 가 닿는 순간을 공개한다.

SBS ‘생활의 달인’은 27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