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리포트] '시간위의 집'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 김윤진X옥택연X조재윤 검은사제들 뛰어넘을까?

[라이브엔 : 이지형 기자] 3월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시간위의 집’(임대웅 감독)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 각자 맡은 역할 소개

★ 미희 (김윤진) : 대본이 너무 좋았고 집에서 남편이 살해되고 아들 실종되면서 해당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5년간 수감 생활을 해요. 25년 후 집에 돌아와서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모성애 넘치는 역할을 맡았어요

★ 최신부 (옥택연) : 시놉시스가 충격적이었고 대본을 3번 정독했어요. 전 유일하게 미희를 믿어주는 역할을 맡았어요

★ 철중 (조재윤) : 신스틸러의 코믹하거나 완전 악역 역할을 많이 연기했어요. 이번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가족 이야기고 제가 지금 했던 캐릭터와 다른 웃음기 없는 캐릭터여서 정말 해보고 싶었어요. 형사인 미희 남편 역할이고 1990년대 데모, 운동권 시절로 우리 집에 가족을 괴롭히는 범인이 있다고 의심하는 역할이에요. 같이 출연한 김윤진 선배님은 제가 '세븐데이즈' 포스터를 판넬로 만들어서 가지고 있을 정도로 광팬이에요

▲ 3월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시간위의 집’(임대웅 감독)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윤진, 옥택연, 조재윤)
- '시간위의 집' 출연 소감

★ 김윤진 : 여성 영화는 흥행이 안 된다고 캐릭터가 너무 없단 얘기를 10~20년 듣는데 저도 더 열심히 해서 후배 여배우들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싶고 '시간위의 집'을 통해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새로운 장르 영화로 묵직한 테마를 던지고 '사랑(모성애)이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란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영화예요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 옥택연 : 평상시 모습보다 진중하고 예능 삼시세끼의 코믹 모습을 배제했어요.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 조재윤 : '시간위의 집' 톱여배우인 김윤진 배우와 물광 배우 옥택연, 절도 전문 저 조재윤이 뭉친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어둡고 긴장을 느낄 수 있는 부분과 웃음 코드도 담겨있어요

- 중요한 촬영 장소인 집은 어떻게 찾았나요?

★ 임대웅 감독: 인터넷으로 전국 집을 뒤지고 수백 시간 수만 킬로를 투자해서 찾았어요

한편 '시간위의 집'은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각본, 스승의 은혜로 호평을 받은 임대웅 감독이 합심해 깊이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를 완성했다. 오피스는 집이라는 공간이자 가족을 뜻하는 이중적인 의미로 영화를 촬영하면서 김윤진은 현장이 실제로도 무서웠다고 밝혀 영화 배경이 되는 집이 주는 현실적인 공포도 바로 느낄 수 있다.

기존 영화에서 찾을 수 없던 신선한 소재로 스릴러 퀸으로 인정받는 김윤진, 강동원보다 더 멋진 신부를 보여주려고 한 옥택연과 2017년 최고의 신스틸러로 활약중인 조재윤이 새로운 캐릭터로 출연했다. 다음 달 4월 6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