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에서 조현재가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11일 방송된 11회에서는 어렵사리 따낸 영원가구 안대표(심형탁 분)의 광고의뢰가 BK애드에게 뺏길 상황에 처하게 된 태백(진구 분)이 애디 강(조현재 분)을 찾아가 ‘자이언츠 대 BK애드, 광고로 한 번 붙어보자’며 정면승부를 제안, 두 남자의 팽팽한 PT전쟁이 그려졌다.

지윤(박하선 분)을 위해 제안을 수락한 애디 강은 지윤을 데려오라며 재촉하는 백회장(장용 분)에게 ‘광고로 승부하지 않는 이상, 따님의 마음을 얻기 힘들다. 제 방식으로 회장님이 원하는 그림을 완성 하겠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던 터. 오롯이 자신의 실력을 담아낸 광고를 완성해내며 태백에게 한 판 승을 받아내 시청자들의 허를 찔렀다. 단순한 광고가 아닌 세계적인 미술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혁신을 이루어내면서 판을 뒤바꿔버린 것.

▲ 방송화면 캡처
이는 그동안 치밀한 계획으로 태백을 압박해왔던 애디 강이 자이언츠와 정정당당한 한 판 승부를 벌임으로서 광고 귀재다운 진면목을 발휘, 여심을 뒤흔들기에 충분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역시 애디 강! 엘리트 출신 맞네!’, ‘애디 강 광고 완전 상상을 뒤엎었다’, ‘남자 대 남자의 진검승부! 짜릿했다!’, ‘백회장 충격, 반전이었다’, ‘두 남자의 정정당당한 광고대결 또 보고싶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11일 방송 말미 영원가구의 광고의뢰가 사실은 자이언츠를 압박하려는 백회장(장용 분)의 술수였던 것이 드러나면서 긴장감을 모았다.

지윤이 백회장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마진가(고창석 분)로 엔딩을 맞아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KBS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은 12일 밤 10시에 12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