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유선, 최대철, 정찬이 옥탑방에서 운명적 만남을 갖는다.

SBS ‘우리 갑순이’의 재순(유선 분)이 금식(최대철 분)의 생일을 맞아 금식의 옥탑방을 찾아간다. 이를 눈치챈 전세방(정찬)이 둘이 있는 옥탑방으로 쳐들어오면서 세 사람의 운명적 비극이 예고 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제작진이 공개한 화면에 의하면, 재순은 동생 세계(이완 분)로부터 금식이 해외지사발령을 받아 곧 떠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그 말을 들은 재순은 마음이 먹먹해지고, 초롱이가 아빠 생일인데 미역국을 끓이지 못한다는 전화를 하자 옥탑방을 방문한다. 재순은 미역국과 반찬을 해놓고 조용히 편지를 쓴 채 나가려다가 들어오는 조금식과 부딪힌다.

▲ 사진 : SBS

재순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한 금식은 “오늘만 같이 있어달라”고 부탁하고 마침 그 때 문이 탕 열리면서 전세방이 들어오는 내용이 담겨있어 세 사람의 아슬아슬한 만남이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흥미진진하다.

지난 주 재순과 세방은 본격적으로 재결합 수순을 밟았다. 새로 살 아파트도 계약하고 아파트에 들어갈 가전제품도 고르면서 결혼 초읽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여전히 남자로서, 남편으로서 세방에 대한 믿음이 안가는 재순은 자신의 마음 추스르기가 힘든 상황이다.

한편, 11일 방송에는 전과자 기록이 있는 세방이 자꾸 경찰서에 드나들게 되면서 그의 과거사를 알고 있는 중년(장용 분) 역시 세방을 불안하게 여기는 내용도 나올 예정이어서 과연 재순과 세방이 무사히 재결합을 할 수 있을지도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재결합을 둘러싼 재순과 금식, 세방의 삼각관계가 관심을 모으는 ‘우리 갑순이’는 11일 토요일 저녁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