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되는 MBC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에서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과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동북아 정세와 미·중·일 외교 향방에 대해 논한다.

두 의원은 요동치는 동북아 정세와 한반도를 둘러싼 급격한 외교 환경 변화에 따른 현 외교 상황과 대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외교부는 지난 16일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에 주재하는 대사들과 주 유엔대사를 소집해 동북아와 한반도 정세를 점검하는 긴급회의를 가진 바 있다.

▲ 사진 : MBC

20일(현지시각) 출범한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로 미국발 외교 돌풍이 예고돼 이에 따른 한·미관계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들어본다.

한국과 미국 정부가 오는 7월 한국에 사드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20일 보도한 가운데, 사드 배치로 인한 한·중관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서도 짚어본다.

또한 소녀상 갈등과 한일 위안부 합의, 일본 외무상의 독도 도발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한·일관계를 둘러싼 외교 향방을 살펴본다.

최근 정부는 “외국 공관 앞 조형물 설치는 바람직하지 않다”(윤병세 외교부 장관), “소녀상과 독도를 연계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조준혁 외교부 대변인)는 입장을 내놨지만, 일본은 20일 언론을 통해 "소녀상에 대해 한국 정부가 움직이지 않으면 귀임시키지 않는다는 방침"(산케이 신문), "총리 등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아사히 신문)는 등 강경한 아베 정권 내부 입장을 전한 바 있으며, 일본 정부는 평창 동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 표기를 하지 말아줄 것을 한국 정부에 요청했다.

유기준 의원, 이석현 의원이 MBC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는 22일 오전 7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