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엠마 스톤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8일(이하 현지시각 기준) 미국 LA 베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 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엠마 스톤은 '라라랜드'로 아네트 베닝, 메릴 스트립, 릴리 콜린스, 헤일리 스테인펠드 등 쟁쟁한 후보들을 꺾고 여주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엠마 스톤은 단상에 올라 "감사합니다. 저를 오늘 자리에까지 있게 한 어머니와 아버지 등 가족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그들이 없었으면 지금의 나는 없을 것이다"라고 말을 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엠마 스톤은 ‘라라랜드’ 다미엔 차젤레 감독에게 "영화에 출연하게 해줘서 감사하다"라며 "이런 뮤지컬 영화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데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라며 함께 호흡을 맞췄던 라이언 고슬링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한편, 그녀가 출연한 '라라랜드'는 주제가상, 작곡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을 받으며 6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