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엠마 스톤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8일(이하 현지시각 기준) 미국 LA 베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 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엠마 스톤은 '라라랜드'로 아네트 베닝, 메릴 스트립, 릴리 콜린스, 헤일리 스테인펠드 등 쟁쟁한 후보들을 꺾고 여주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엠마 스톤은 단상에 올라 "감사합니다. 저를 오늘 자리에까지 있게 한 어머니와 아버지 등 가족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그들이 없었으면 지금의 나는 없을 것이다"라고 말을 하며 눈물을 흘렸다.

▲ 사진 : 방송캡처

이어 엠마 스톤은 ‘라라랜드’ 다미엔 차젤레 감독에게 "영화에 출연하게 해줘서 감사하다"라며 "이런 뮤지컬 영화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데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라며 함께 호흡을 맞췄던 라이언 고슬링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한편, 그녀가 출연한 '라라랜드'는 주제가상, 작곡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을 받으며 6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