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영상] 김하늘, “굉장히 굴욕적이고 자존심 상하는 시나리오”... 그래도 선택한 이유는? (영화 ‘여교사’ 언론배급 시사회)

[라이브엔 : 김효정 기자] 12월 21일 배우 김하늘이 영화 ‘여교사’의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날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여교사’의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는 김태용 감독과 배우 김하늘, 유인영, 이원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하늘은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는 굉장히 굴욕적이고 열등감이 느껴지고 자존심이 상하는 순간들이 너무 많은 대본이라 읽으면서 '내가 할 수 없을 거 같다’, '너무 기분이 많이 상한다'는 생각으로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대본을 보고 많이 멍하더라. 효주에 대한 감정이 세게 다가오고 여운이 많이 남아서 애정이 생기더라. 그러면서 내가 효주를 연기하면 어떨까, 이 친구의 깊은 감정을 배우로서 내 색깔대로 표현하면 어떨까 하는 배우적인 욕심이 생겨서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됐다”고 영화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유인영은 “감독님의 전작 ‘거인’을 너무 인상깊게 봤다”며 여교사를 선택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원근은 발레리노 연기를 준비한 것에 대해 “한 달 조금 넘게 연습할 시간이 있었다. 발레를 해본 적이 없어서 10시간 정도 12시간 정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연습했다. 감독님과 발레 선생님의 애정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열심히 연습했다”고 말했다.

한편 계약직 여교사 효주가 자신의 정규직 전환 기회를 치고 들어온 재단 이사장 딸 혜영이 무용 특기생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알게 되자 상황을 역전시키려는 반전을 담은 영화 ‘여교사’는 내년 1월 4일 개봉한다.

▲ 김하늘, “굉장히 굴욕적이고 자존심 상하는 시나리오”... 그래도 선택한 이유는? (영화 ‘여교사’ 언론배급 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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