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관] ‘글로리데이’ 지수 류준열, 그 날 우리의 스무 살은 잔뜩 구겨졌다

17일 KBS 1TV ‘독립영화관’에서는 영화 ‘글로리데이’를 방영한다.

2016년 3월 개봉한 영화 ‘글로리데이’는 최정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지수, 김준면, 류준열, 김희찬 등이 출연했다.

영화 ‘글로리데이’ 줄거리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친구 용비, 상우, 지공, 두만은 입대하는 상우의 배웅을 위해 오랜만에 뭉쳐 여행을 떠난다. 친구가 전부이고 제일인 용비, 대학 대신 군대를 택한 상우, 엄마에게 시달리는 재수생 지공, 낙하산 대학 야구부 두만은 각자의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한다.

▲ 사진 : KBS
포항의 한 바닷가. 어른이 된 기분에 한껏 들떠 있던 것도 잠시, 우연히 위험에 처한 여자를 구하려다 시비에 휘말리게 되고 네 명은 순식간에 사건의 주범이 되어버린다. 무심한 경찰과 속 타는 부모들은 ‘진실’보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고, 그리고 ‘세상에는 친구보다 지킬 것이 더 많다’고 말한다.

가장 아름답게 빛나던 하루는 속수무책 구겨져만 가고, 넷이라면 두려울 게 없었던 이들의 마음도 점차 무력하게 흔들리기 시작하고 스무 살 인생에 어둠이 내린다. 짙은 밤이 지나고 나면, 우린 어떤 아침을 맞이하게 될까.

영화 ‘글로리데이’ 영화제 수상 및 상영내역

제4회 하노이국제영화제(HANIFF) 장편영화 심사위원상 (2016, 베트남)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 樂 (2016)
제11회 런던한국영화제 히트작 (2016)
제18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매니아 (2016)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2015)

KBS ‘독립영화관’ 영화 ‘글로리데이’는 17일 밤 12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