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 초대형 액션 프로젝트 ‘베를린’이 영화 ‘쉬리’ 이후 14년 만에 보다 진화된 ‘첩보 액션’의 진수를 선보인다.

영화는 동서 냉전의 상징이었던 도시 베를린에서 남북 분단이라는 특수한 역사적 상황에 놓인 특수 요원들의 이야기를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로 풀어낼 것으로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래 전부터 비밀 업무를 펼치는 스파이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던 류승완 감독은 2011년 방송된 MBC 특별 다큐멘터리 ‘타임-간첩 편’을 통해 실제 간첩을 찾아 다니며 ‘베를린’ 탄생의 서막을 알린 바 있다. 이후 치밀한 프리 프로덕션 단계를 거쳐 도시 베를린의 서늘하고 날 선 분위기 안에 ‘서로가 서로의 표적이 된’ 최고 비밀 요원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 영화 '베를린' 스틸 컷
류승완 감독은 무국적, 지문감식 불가 세계 최고의 실력의 고스트 요원 ‘표종성’,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국제적인 음모를 꾸미는 ‘동명수’, 이 음모들 사이에서 반역자로 의심 받게 되는 베일에 싸인 통역관 ‘련정희’, 제3자의 눈으로 국제적 음모와 배후를 추적해나가는 남한 국정원 요원 ‘정진수’라는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개성강한 캐릭터를 통해 진화된 한국 첩보영화를 완성시켰다.

류승완 감독은 작품 사상 가장 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 치밀하게 설계된 탄탄한 드라마까지 모든 요소가 집결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베를린’은 한국적인 상황에서 탄생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로서 한국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 예정이다.

1월 3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