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괴물 이수경, “이거 사려고 왔는데...”

배우 이수경이 액체괴물에 푹 빠진 피터팬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친구 추천 특집 1탄으로 전현무와 같은 동네에 거주하고 있는 절친 이수경이 출연했다.

이날 이수경은 새침뜨기 같은 외모와는 달리 털털한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그녀는 안방을 놔두고 거실에서 매트리스를 깔고 누워 TV를 보다가 잠이 들었고, 그 자리에서 음식을 먹고, 드라마 대본도 보고, 쇼핑도 하는 모습을 보였다.

▲ 사진 : 방송캡처

이어 이수경은 복대를 들고 갑자기 문방구로 향했다. 이어 장난감 코너로 들어가더니 액체괴물을 찾았으나, 이미 다 팔린 상태였다.

이에 전현무는 "액체괴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것 같다. 진짜 이상하다. 뭐에 쓰려고 그러냐"고 물었고, 이수경은 "주물럭 거리면 좋다"고 답했다. 전현무는 "그럼 호두 같은 거 만지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경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피터팬 같은 면모가 있다. 나이 먹는 것이 싫다. 그래서 어렸을 때 갖고 놀던 장난감을 계속 갖고 논다”라고 액체괴물에 집착한 이유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