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특공대’ 수제 누룽지 공장 & 사자견 짱아오-밀랍인형 박물관-앵무새 청금강-보석 꽃 & 자연동 분말-황벽나무-흑유자-찔레버섯 & 레이싱 모델 한민지-여성 발골 기사 外

대한민국 베스트셀러, 서민 명품의 화려한 부활

2일 방송되는 KBS2 ‘VJ특공대’에서는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한 서민 명품의 공장을 찾아간다.

김장철을 맞아 바쁘게 돌아가는 한 고무장갑 공장, 수천 개의 손 모양 틀이 분홍색의 천연고무 옷을 입는 것으로 작업은 시작된다. 이후 열처리 공정으로 고무장갑의 생명, 탄력까지 갖추고 나면 형형색색 고무장갑으로 완성된다.

한편, 가래떡처럼 줄줄이 뽑아져 나오는 의문의 진흙 덩이가 주재료인 서민 명품도 있다. 바로 뜨끈한 음식의 풍미를 살려 주는 뚝배기다. 반질반질한 재질을 위한 유약 바르기 작업부터 알록달록 디자인 작업까지 너도나도 뜨끈한 음식을 찾는 겨울이면 뚝배기 만드는 열기는 식을 틈이 없다.

▲ 사진 : KBS
또한 부산의 한 칼 공장에선 주부들의 필수 아이템 칼 제작이 한창이다. 스테인리스로 칼의 원형 모양을 쉴 새 없이 찍어내는 것을 시작으로 불가마와 냉탕을 오가며 단단함까지 갖춘다. 여기에 금광석 가루로 반짝반짝 광택을 주는가 하면, 꽃무늬 프린트에 최첨단 레이저 디자인 기술까지 선보이는데 눈을 뗄 수 없는 칼 제작 기술의 놀라운 변신을 선보인다.

서민 명품 하면 수십 년간 변함없는 사랑 받아 온 ‘털신’도 빠질 수 없다. 색색의 특수 플라스틱을 녹인 후 고무신 모형을 찍어낸 뒤 보온을 책임질 인조 모피까지 박음질 해주면~ 겨울 최고의 히트상품 털신이 완성된다. 발목까지 감싸주는 기능성 털신부터 여심 사로잡는 다양한 색의 털신까지 신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털신 공장의 하루를 소개한다.

그런가 하면 수제 누룽지 공장에서는 약 50개의 냄비 앞에서 직원들이 진땀을 흘리고 있다. 서민들의 배를 채워 준 고소한 수제 누룽지부터 웰빙 세대를 겨냥한 흑미, 보리 누룽지까지 대한민국 베스트셀러, 서민 명품의 탄생, 그리고 화려한 변신 현장을 VJ 카메라가 선보인다.

VVIP급, 귀한 몸을 지켜라…특별관리 대작전

2일 방송되는 KBS2 ‘VJ특공대’에서는, 억대의 귀하신 몸을 위한 특별 관리 현장을 찾아갔다.

사자를 닮은 외모 덕에 사자견이라는 별명이 붙은 개 ‘짱아오’는 워낙 개체수가 적어 몸값도 귀하다. 그 가격만 해도 무려 1억 원. 그 덕에 관리 또한 특별하다. 식단에서 늘 소고기가 빠지지 않고, 스트레스를 받게 하지 않기 위해 음악 감상의 호사까지 누린다. 여기에 주인의 정성어린 마사지까지 여기에 짱아오의 마스코트인 털까지 한 올 한 올 꼼꼼하게 특급관리 받는다.

▲ 사진 : KBS
한편, 장동건, 배용준, 지드래곤에 피겨 퀸 김연아까지 최고의 스타가 한자리에 총출동했다? 그 정체는 바로 밀랍인형 박물관이다. 땀구멍 하나, 눈썹 한 올,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밀랍 인형 하나를 제작하는 데만 무려 1억 원이다. 행여 귀하신 몸에 상처라도 날까 CCTV로 철통감시는 물론, 화장, 헤어까지 스타일리스트가 매일매일 극진한 특별관리를 해준다. 진짜 스타보다 더 스타 대접 받는 밀랍인형 박물관 현장을 들여다봤다.

또한 앵무새계의 귀한 몸이라는 대형 앵무새 청금강. 화려한 색깔과 깃털의 소유자답게 한 마리만 해도 몸값이 무려 300만원이다. 이 청금강을 무려 6마리나 키우고 있다는 이곳은 24시간 특별관리 중이다. 청금강이 좋아하는 각종 생과일과 음식을 대령하는 것은 물론, 부리와 털의 영양을 위해 각종 영양제까지 빠짐없이 챙겨준다.

한편, 24시간 철통경비 늦추지 않는 한 보석 박물관. 억 소리 나는 보석이 무려 11만개가 보관되어 있다. 이곳의 금, 다이아몬드, 수정 등 각종 보석으로 제작된 ‘보석 꽃’은 그 몸값만 해도 무려 20억 원이다. 덕분에 극진한 관리와 청소는 기본, 3중 보안 시스템과 24시간 감시, 경찰까지 총 동원되어 이곳 보석을 사수하고 있다.

국내에 딱 한 곳 있다는 진주 양식장도 빠질 수 없다. 수십 만 원을 호가하는 진주를 키워내고 있는 조개를 위해 특급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수시 때때로 조개를 꺼내서 상태를 체크하고, 수온이 내려가면 조개가 폐사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온 체크도 빼놓지 않는데 최상급 진주를 키워내기 위한 진귀한 풍경을 엿본다.

대한민국 귀하신 특별한 몸을 사수하기 위해 펼쳐지는 더더욱 특별한 이색 관리 현장을 VJ 카메라가 파헤친다.

추위야 가라~ 우리 마을 숨은 보양식

2일 방송되는 KBS2 ‘VJ특공대’에서는 한겨울 추위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는 보양식을 소개한다.

특별한 보양식이 있다는 전남 담양의 한 마을. 이곳 주민들이 모든 음식에 곁들인다는 보양식의 정체는 바로 의문의 철가루. 자석에도 척 달라붙는 이 철가루의 정체는 사실 약용 돌인 ‘자연동’ 분말이다. 동의보감에도 어혈과 골절상에 특효약으로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오래 전부터 쓰여 왔다는 보약 중의 보약. 산에서 채취한 자연동이 약으로 태어나기 까지 정성이 필요하다. 골라내고, 빻고, 씻어내고, 볶고! 하루 꼬박 걸리는 자연동 가공 과정을 공개한다.

▲ 사진 : KBS
전남 구례에는 황금이 나오는 나무가 있다. 놀랍게도 나무의 겉껍질을 벗겨내자, 모습을 드러내는 샛노란 황금빛. 그 정체는 바로 황벽나무다. 황금처럼 샛노란 특유의 속껍질은 최근 항암작용에 탁월한 것으로까지 알려져, 그 정체를 아는 사람만 아는 비밀의 명약이다.

찬바람 불어오는 이맘때, 경남 남해에서는 새까만 유자를 겨울철 보양식으로 먹는다. 일명 ‘흑유자’라 불리는 이 까만 유자는, 볏짚에 불을 지펴 구워낸 것. 흑유자는 일반 유자보다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감기에도 특효약이다.

뿐만 아니다. 경북 울진에는 가시덤불 속에 숨어있는 보물이 있다. 가시에 찔려 상처까지 나 가며 어렵사리 찾아낸 것은, 바로 부르는 게 값이라는 찔레버섯이다. 항암효과와 면역기능 증강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여기에 독이 있는 옻나무의 진액을 약으로 마시는 마을까지, 우리 마을에 숨겨져 있던 특별한 보양식을 VJ 특공대에서 만나본다.

금녀(禁女)의 벽을 허물다…위풍당당 여자들

2일 방송되는 KBS2 ‘VJ특공대’에서는 금녀의 구역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당당히 선두를 달리는 다섯 명의 여성을 만나 본다.

전라남도 영광군의 한 농기계 임대 사업소, 남직원들의 선망의 눈빛을 한 몸에 받는 이가 있다. 거대한 지게차로 동전 묘기를 펼친다? 작은 동전을 뒤집었다 엎었다 고난이도 기술을 선보이는 주인공은 바로 지게차의 달인이라 불리는 한정순 씨다. 여성의 섬세한 감으로 누구보다 정확하게 지게차를 운전한다. 안대로 눈을 가리고도 고난도 미션까지 척척 해내는 그녀를 만나본다.

▲ 사진 : KBS
한편, 레이싱 경주를 마치고 멋지게 헬멧을 벗는 프로 카레이서. 그런데 헬멧 뒤로 예상 밖 미녀의 등장? 레이싱 모델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180km광속의 스피드 레이싱 선수로 도약한 한민지 씨. 남자도 몸을 사리는 속도에도 끄떡없다. 우리나라 최고의 프로 경주대회에서도 남성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베스트 드라이버 한민지 씨를 만나본다.

국내의 대형 조선 회사, 튀어 오르는 불꽃에도 아랑곳 않고 용접을 척척 해내는 여인이 있었으니, 20대 여성 용접공 이 인 씨가 그 주인공이다. 남자 용접공과 기술을 견주어도 얼마든지 이길 자신이 있다는데 보다 더 균일하고 꼼꼼한 기술로 순식간에 뚝딱, 용접계의 에이스 이 인씨를 만나본다.

한편, 약 100kg에 육박하는 통돼지 발골을 능숙하게 해낸다는 여성 발골 기사, 이미애 씨. 남자가 하기에도 힘든 일이건만, 보다 더 정교하고 섬세한 기술로 발골을 척척 해낸다. 이제는 여성 발골기사를 희망하는 후배들의 롤 모델까지 됐다는 이미애 씨를 만나본다.

비뇨기과 전문의 중 단 1%에 불과하다는 장훈아 씨도 빠질 수 없다. 보통 남성환자에게 많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겪을 수 있다는 비뇨기 질환. 하지만 남성의사가 꺼려지는 여성 환자에게 그녀는 구세주인 셈이다. 뿐만 아니라 세심하고 꼼꼼한 진료방식과 실력 덕에 남성 환자들에게 역시 명의로 입소문이 났다.

이처럼 여성은 할 수 없다는 편견의 장벽을 허물고, 실력으로 그 진가를 증명한 그녀들을 VJ카메라가 담았다.

KBS2 ‘VJ특공대’는 12월 2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