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에서 백재헌(안재모 분)를 향한 당당한 사랑을 표현하는 주경은(진예솔 분)의 활약에 주목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아침식사자리에서 술취로 술국을 먹는 경은은 수미(박정숙 분)와 티격태격했다. 이에 명철(김동현 분)은 “어제 백실장이 데려다줬다면서?”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수미는 “취하도록 백실장은 한 잔도 안 마신 거야?”라며 한심함을 표하자, 지지않고 경은은 “지독한 인간! 내가 그렇게 꼬시는데도 안 넘어오고! 누가 이기나 끝까지 해볼거야” 라며 불굴의 의지를 표했다.

또한, 명철은 “내 프러포즈도 4년 만에 성공했는데, 어디 우리 딸 솜씬 어떤지, 한 번 볼까?”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 방송화면 캡처

회사에서 마주친 재헌과 경은. 수줍어하며 어젠 고마웠다고 말하는 경은에게 “아니에요”라고 단답의 대답을 하고 실장실로 이동하려는 재헌에게 경은은 바로 다급하게 “잠깐만!”을 외치며 불렀다.

재헌은 그런 경은에게 “속은 좀 괜찮은지, 머린 안 아픈지, 물어봐야 되는 거 아니에요?! 아무 사이 아니래도 그 정도는 해야 되는 거 아닌가?” 대꾸도 없이 웃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자리를 떴다.

이에, 경은은 “어유, 저 멋대가리!!”라는 말을 남기며 아쉬움을 표했다.

매사 당당하고 속 시원하게 할 말 다하는 매력적인 그녀 경은과 알 수 없는 속과 너그러워 보이는 재헌.

불굴의 의지로 재헌에게 당당하게 다가갈 경은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