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은조개상' 받다

홍상수 감독이 신작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제64회 산 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 열린 폐막식에서 홍상수 감독은 국제경쟁 부문에서 감독상에 해당하는 은조개상을 받았다.

산 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는 스페인어권에서 가장 오래된 권위 있는 영화제다. 대상 격인 황금조개상은 중국의 펑사오걍(馮小剛) 감독의 '아부시반금련'이 받았다.

한편 홍상수 감독의 신작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은 화가인 영수와 여자친구인 민정간 갈등과 화해를 그린 영화로, 11월에 국내에서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