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차오루 마지막 데이트 어땠나?

'우결' 조세호 차오루가 눈물을 흘리며 이별 소감을 밝혔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차오루 조세호의 마지막 데이트 장면이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그 동안 쌓아왔던 추억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눈물을 흘렸다.

조세호는 차오루에게 “언제가 가장 기억에 남느냐?”라고 물었고, 차오루는 “영화관에서 영화 볼 때 오빠가 내 옆에 앉아 있었다. 고마웠고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 사진 : 방송캡처

조세호는 "나한테 큰 선물을 루루가 해줬다. 나는 중국에서 결혼식 올릴 때 루루한테 걸어가면서 너무 많은 생각이 났다. 신부를 만나러 가는 길이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이날 차오루는 조세호가 모은 하트를 언급하며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고, 조세호는 "오늘 가상결혼 생활이 끝난다. 유치한 소원일 수도 있는데 곧 시간 되면 루루가 오빠가 밖에서 맛있는거 사줘"라고 말했다.

이에 차오루는 "가상부부는 끝나지만 진지하게 만날 생각 없냐고 물어보면 아마 OK라고 할 것 같다. 니한테 이렇게 해준 사람 없었다. 그래도 밥 사줘야죠"라며 웃었다.

조세호는 "루루가 사주는 밥 한끼 먹고 싶다는 건 이제는 결혼생활이 아닌 새로운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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