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복면가왕' 호박마차 윤해영 & 포도 티티마 소이 & 가왕빼기 정진운 & 수채화 우지원…'복면가왕' 꽃가마 '복면가왕' 참외 '복면가왕' 뫼비우스 '복면가왕' 냉동만두 2라운드 진출

지난 21일 방송된 MBC '일밤 복면가왕'에서는 36대 가왕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에 맞서는 8인의 새로운 복면가수들이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이날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낸 복면가수는 배우 윤해영, 가수 소이, 2AM 정진운, 농구선수 출신 우지원이었다.

'복면가왕' 꽃가마 VS '복면가왕' 호박마차

이날 첫 번째 무대에서 '아씨가 타고있어요 꽃가마'와 '통금12시 호박마차'는 바다새의 '바다새'를 선곡해 불렀다. 호박마차는 부드러우면서도 포근한 음색으로 꽃가마에 밀리지 않은 가창력을 드러냈다.

김현철과 스테파니는 호박마차를 보며 "노래할 때 손짓을 보니 한국무용과 발레를 했던 배우 도지원 씨 같다"고 입을 모았다.

▲ 방송 캡처
판정단의 투표 결과 '복면가왕' 꽃가마가 77대 22의 압도적인 표차이로 호박마차를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가면을 벗은 '복면가왕' 호박마차 정체는 배우 윤해영이었다.

윤해영은 "낯을 가리지만 몸개그도 잘 친다. 가면을 쓰면 용기가 날 것 같았다"며 출연 동기를 밝혔다. 이어 '복면가왕' 호박마차 윤해영은 "콧소리가 사실 콤플렉스다. 그래서 노래방 가면 '고해' 같은 거 부른다. 다음에 트로트 특집하면 불러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복면가왕' 참외 VS '복면가왕' 포도

이어진 두 번째 무대에서 '참 외롭다'와 '목구멍이 포도청'은 드라마 '궁'의 OST인 하울&제이의 'Pherhaps Love'를 선곡했다. 포도는 CD를 튼 듯 청아하면서도 깨끗한 보이스를 선보였다

▲ 방송 캡처
판정단들의 투표 결과 '복면가왕' 참외가 68대31로 포도를 꺾고 2라운드로 진출했다. 가면을 벗은 '복면가왕' 포도 정체는 티티마 소이였다. 현재는 라즈베리필드 소이로 활동하고 있다. '복면가왕' 포도 소이는 "남편의 집안이 천부적인 음악집안이다. 그 가운데서 저 같은 사람도 열심히 하면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무대에 섰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복면가왕' 뫼비우스 VS '복면가왕' 가왕빼기

세 번째 무대에서는 '뫼비우스의 띠'와 '1승 더하기 가왕 빼기'가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선곡해 듀엣 대결을 펼쳤다.

무대가 끝난 후 유영석은 '복면가왕' 가왕빼기를 두고 "가수가 아닐 수도 있다"며 "가수는 노래가 1번 흥이 2번인데, 가왕빼기는 반대다. 가수인지 아닌지 모르겠다"며 헷갈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 방송 캡처
판정단 투표 결과 '복면가왕' 뫼비우스가 56대 43으로 가왕빼기를 꺾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가면을 벗은 '복면가왕' 가왕빼기 정체는 정진운이었다. 조장혁은 정진운에게 "노래하는 모습이 너무 즐거워보였다. 지금 모습 그대로 가면 좋겠다"며 덕담을 건넸다. 정진운은 "저란 이미지가 8년 내내 발라드 부르는 친구였는데 더 늦기 전에 나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복면가왕' 냉동만두 VS '복면가왕' 수채화

이어진 마지막 무대에서는 '비오는 날의 수채화'와 '냉동만두 해동됐네'가 이현우의 '꿈'으로 대결을 펼쳤다. 수채화는 투박하면서도 거친 목소리를 내질렀다. 상남자 느낌이 나는 '복면가왕' 수채화의 음색에 판정단들은 들어본 듯하지만 생각이 안난다는 답답한 표정을 지었다.

▲ 방송 캡처
판정단의 투표 결과 '복면가왕' 냉동만두가 수채화를 69대 30으로 눌렀다. 가면을 벗은 '복면가왕' 수채화 정체는 우지원이었다. 우지원은 "최근 '진짜 사나이'에 출연했는데 음치 이미지 얻게 됐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출연 동기를 설명했다.

이어 '복면가왕' 수채화 우지원은 "노래는 항상 저에게 넘을 수 없는 벽이었는데, 무대에 오른 것 자체가 큰 성공이라고 생각한다"며 "함성 소리에 힘입어 열기로 농구를 했던 환호를 오랜만에 다시 느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