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1박2일’ 윤시윤 외가 방문, 할머니-할아버지 댁에서 나온 가족 사진과 에피소드 ‘추억 공유’

‘1박 2일’ 멤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한바탕 물총싸움을 하고 윤시윤 외가 집에 놀러 갔다. 여름방학의 제 맛을 살린 이번 여행은 특히 윤시윤이 중학교 1학년때까지 살았던 할머니 댁을 찾음으로써 어린 시절의 추억을 공유하며 웃음과 감동을 다 잡았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전라도 일대에서 펼쳐진 ‘여름방학 탐구생활’ 여행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박 2일’은 전국 기준 17.2%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 일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제작진이 그려 놓은 여름방학 생활 계획표에 따라 멤버들은 물총 싸움에 돌입했다. 저마다 무기를 하나씩 집어 들었고, 서로의 엉덩이 표적을 맞추기 위해 이리저리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큰 웃음을 자아냈다.

▲ 방송 캡처
부자슈퍼를 찾아야 했던 멤버들은 탐색전과 전면전을 통해 마치 어린아이처럼 해맑게 뛰어 놀았고, 미션 장소에서 윤시윤의 외가임을 알게 돼 모두가 마치 친구네 할머니 댁에 놀러 온 듯 반가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물총 싸움에서 큰 활약을 보여준 윤시윤은 지역적 이점으로 인해 이미 제작진으로부터 3명을 저격해야 한다는 미션을 받아 들었었고, 이를 완벽하게 수행해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 같은 사실이 공개되자 윤시윤은 “저랑 할머니, 할아버지랑 셋이서 살던 곳~”이라며 자신이 나고 자란 곳이라고 소개했다.

이어진 할아버지-할머니와의 만남은 푸근하고 정겨웠다. 윤시윤과 할머니는 가득 꺼내진 가족 사진들을 보며 어린 시절 얘기들을 공유했고, 윤시윤은 “사진기 자체가 없으니까 이모들이 명절 때나 휴가 받아서 올 때 저 혼자 있으니까 데리고 놀러 간다”며 그 당시 찍었던 사진들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윤시윤 할머니로부터 어린 시절 목욕탕 에피소드를 비롯해 손주 사랑이 가득 묻어나는 얘기들이 공개됐고 멤버들은 저마다 마치 자기 얘기인 듯 함박웃음을 지으며 할머니의 얘기에 경청했다.

윤시윤 할머니의 집밥은 멤버들을 감탄하게 했다. 문어숙회를 비롯해 윤시윤이 그토록 먹고 싶어 했던 음식들이 한 상 가득 차려졌지만 이날의 승자인 정준영이 음식을 차지했고, 이심전심 게임을 통해 윤시윤과 멤버들 역시 할머니의 집밥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함께 정을 나눴다. 방송 말미 외가를 떠나는 윤시윤의 울컥함이 전파를 탔고, 모두의 마음을 건드리기도 했다.

한편, ’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