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윤지가 꽃거지로 변신했다.

이윤지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꽁꽁 숨기고 있던 정체가 사진으로 공개됐군요. 방송 나가고 말씀 드리려했는데 촬영 당일 감독님 왈 '저 거지는 뭐야' 춤을 추고 빙그르르 돌며 반야 왈 '나 그냥 거지 아니야. 꽃 거지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극중 '반야' 역을 맡은 이윤지가 머리와 얼굴에 온통 흙과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다. 이는 반야(이윤지 분)가 어머니의 묘를 지키기 위해 산 속에서 사투를 벌인 후 돌아온 장면을 찍기 위함이다.

▲ 사진 : 이윤지 트위터
고도의 집중력과 감정신이 연결 되는 부분이라 이윤지는 한시도 긴장감을 놓치지 않으며 손 끝 하나까지 세심하게 준비했다는 후문. 또한 수척해진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식사도 거르며 감정에 몰입한 이윤지는 실제 분장을 마치고 촬영장에 들어서자 함께 연기하는 동료 연기자들도 경악하며 자리를 피했다(?)는 웃지못할 사연을 전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꽃거지 이윤지, 예쁘기만 하다", "미친 존재감 이윤지 파이팅", "거지의 품격 김영희 저리 가라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