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다희 사건 사과 [전문]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실망과 상처 줘"

이병헌 다희 사건이 발생해 구설수에 오른 이병헌이 자필 사과문을 게재해 팬들과 가족들에게 용서를 구했다.

지난 5일 이병헌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페이스북과 자신의 홈페이지에 직접 손으로 쓴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병헌은 "여러분들이 느끼셨을 실망감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는 걸 알기에, 저 역시 그저 숨만 쉬며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일로 인해 여러분들이 느끼셨을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는 걸 알기에, 저 역시 머리도 마음도 그 역할을 못할 만큼 그저 숨만 쉬며 지내고 있습니다. 계획적인 일이었고, 협박을 당했고, 그것을 탓하기 이전에, 빌미는 덕이 부족한 저의 경솔함으로 시작된 것이기에 깊은 후회와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현재의 심경을 전했다.

▲ 배우 이병헌
또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고, 배우로서의 큰 책임감이 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라며 "그토록 소중한 사람들에게 큰 실망과 상처를 줬다는 점에서 가슴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하고 가슴 아프고, 제게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실망과 상처를 줬다는 것입니다. 저로 인해 수많은 시선을 받았고, 많이 아프고 힘들겠지만, 여전히 내 옆을 지켜주는 아내와 가족에게 더 이상의 실망을 주는 일이 없도록 평생을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걸그룹 글램의 다희와 모델 출신 이지연은 사석에서 이병헌이 음담패설을 하는 장면을 몰래 찍은 뒤 이를 빌미로 50억원을 요구한 혐의(공갈 미수)로 1일 새벽 경찰에 체포됐다.

이어 다희와 이지연은 지난 3일 구속 영장이 발부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다음은 이병헌이 직접 게재한 자필 사과문 전문

▲ 자료 제공 = BH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