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혜교, 송중기 피투성이 모습에 오열
‘태양의 후예’ 송혜교는 의식을 잃은 송중기를 살릴 수 있을까. 잠 못 이루게 한 역대급 충격 엔딩으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그야말로 전쟁 같은 사랑이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3회분에서는 송송커플(송중기-송혜교)의 알콩달콩한 서울 로맨스도 잠시, 알파팀으로서 남북 특사회담 경호를 맡은 유시진(송중기)이 강모연(송혜교)의 병원에 피투성이가 된 채 실려 오며 예측 불가한 엔딩을 선사했다. 시청률은 33.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상승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서울에서 휴가라던 북한군 안상위(지승현)를 발견한 시진은 이내 피투성이가 되어 의식을 잃은 채 모연의 병원에 실려 왔다. 그간 벼랑 끝에 차가 매달려 있을 때도, 지뢰밭 한가운데에서 차가 고장 났을 때도, 납치를 당했을 때도 언제나 모연을 지켜줬고, 두 환자 중 한 명만을 살려야 하는 위기의 순간에도 매번 그녀의 선택을 존중해줬던 시진이 말이다.
이제는 모연이 시진을 살려야 할 때가 온 것일까. 과연 모연은 지난 3회분에서 시진에게 “살릴 수 있어요”라고 외쳤던 것처럼, 그를 구할 수 있을까. ‘태양의 후예’, 오늘(7일) 밤 10시 KBS 2TV 제14회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