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 언제나 곁을 지켜주는 남자 송재림, 그의 짝사랑은 어떻게 될까.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 블랙 차지원(이진욱 분)의 복수를 그린 드라마이다. 여기에 순수한 소녀 김스완(문채원 분)을 둘러싼 감성 멜로는 아련함을 선사하고 있다. 긴장감과 애틋함을 오가는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마법이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두 가지 축 중 하나인 멜로. 그 중심에 최근 새로운 인물이 투입됐다. 바로 김스완이 근무하는 신문사 ‘팬다’의 편집장 서우진(송재림 분)이다. 지난 5, 6회 방송을 통해 서우진이 김스완에게 첫 눈에 반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늘 김스완에게 잔소리를 쏟아 붓지만, 그녀가 위험에 빠질까 걱정하고 그녀의 곁을 지켜주는 남자가 서우진인 것이다.

▲ 사진 제공 : 이김 프로덕션
블랙 차지원을 향한 김스완의 짝사랑만큼이나 서우진의 안타까운 짝사랑도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4월 6일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진이 김스완을 향한 서우진의 다정함을 엿볼 수 있는 촬영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김스완은 어두운 밤, 인적이 드문 횡단보도 앞 의자에 앉아 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축 처진 어깨로 휴대전화를 바라보는 김스완의 뒤에는 불쑥 나타난 서우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언제나 그랬듯 서우진은 김스완 곁에 앉아 애꿎은 장난을 치고 있다. 서우진의 능청에 손을 번쩍 들어올린 김스완의 밝은 모습도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 속에서처럼 서우진은 능청스럽고도 유쾌한 에너지로 늘 김스완의 곁을 지켜왔다. ‘기자’로서 김스완의 멘토가 되어주는 것은 물론, 어설프지만 귀여운 짝사랑의 마음을 드러내며 김스완을 바라보고 있는 것. 블랙 차지원과 김스완이 드디어 얼굴을 마주하며 재회의 포옹을 한 가운데, 서우진의 짝사랑은 어떻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7회는 오늘(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