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해피엔딩’ 정경호, 장나라 헛것까지 보여 ‘폭소’

MBC 수목미니시리즈 ‘한번 더 해피엔딩’ 6회가 인물들의 진심이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4일 방송된 ‘한번 더 해피엔딩’ 6회에서는 미모(장나라)의 매력에 빠져버려 헛것이 보이는 수혁(정경호)의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졌다. 미모는 연락 없는 해준(권율)이 서운하기만 하고, 싱글대디와 상담하면서 혼자 힘들게 아이를 키웠을 수혁을 떠올렸다.

해준은 미모에게 ‘엔젤스’ 미모 스티커를 내밀며 13년 전부터 미모를 좋아했다고 밝혔다. 미모는 봉사활동 갔다가 삐끗한 자신의 발을 찜질해주는 수혁의 머리 위에 손을 올렸고, 수혁은 그 손을 잡으며 “나한테 손 내밀지 마. 잡고 싶어지잖아”라고 말해 미모를 떨리게 만들었다.

▲ 방송 캡처
수혁이 해준에게 미모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확실히 드러내면서 6회가 마무리되며 앞으로의 전개에 더 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6회 도입부에서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조선시대 버전으로 패러디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장나라는 두 남자 사이에서 줄타기 하는 낭자, 정경호와 권율은 도령으로 등장했다.

‘한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 그리고 그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 돌아온 싱글, 정체성 애매한 싱글대디, 모태솔로와 다름없는 미혼, 소생 불가능해 보이는 기혼임에도 ‘다시 행복해지기 위해’ 사랑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용감무쌍 유쾌통쾌 스파클링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