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원미경, 시장 한복판 ‘충격의 발라당’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을 통해 1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배우 원미경이 한 겨울에 맨발투혼을 불태우며 성공적인 첫 촬영을 진행해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오는 2월 27일 첫 방송될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측은 14년 만에 드라마 촬영 현장으로 돌아 온 원미경(배숙녀 역)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가화만사성’은 자수성가한 중식당 가화만사성의 절대군주 봉삼봉과 가족들이 크고 작은 사건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닫고'가화만사성'을 이루는 가슴 따뜻한 가족드라마.

공개된 스틸에는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촬영장을 누비는 원미경의 모습이 담겨 있다.특히 원미경은 신발을 벗고 맨발로 시장 골목을 전력 질주해 보는 이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한다. 양 손에 신발을 한 짝씩 든 채 누군가를 애타게 부르며 숨막히는 레이스를 펼치는 원미경과 그의 맨발이 눈길을 끈다.

▲ 사진제공 : 스토리 플랜트
이어 시장 한복판에서 발라당 뒤로 넘어진 원미경의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고정시킨다. 바닥에 널브러진 바지락과 함께 ‘철푸덕’하고 시장 바닥과 한 몸이 된 원미경의 자태가 웃음을 빵 터트리게 한다. 무엇보다 감정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다이나믹한 표정이 시선을 강탈하는 동시에 그가 누구를 쫓는 것인지, 왜 신발까지 벗어 들고 전력질주를 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1월 29일, 인천의 한 시장에서 1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원미경의 ‘가화만사성’ 첫 촬영이 진행됐다. 촬영이 진행된 장면은 원미경이 맡은 배숙녀가 가정의 평화를 위해 누군가를 쫓는 장면으로, 원미경은 14년만의 현장복귀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뜨거운 열정과 원숙한 연기력을 뽐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하 1도의 혹한에도 3시간동안 맨발로 시장 골목 골목을 바쁘게 달리며열연을 펼쳤고, 더욱 유쾌한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8차례나 엉덩방아 찧기를 선보이는 등 연기 투혼을 불태우며 세월을 뛰어넘는 대배우의 면모를 드러내 스태프의 감탄을 절로 자아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 이후에 원미경은 자신보다 추위 속에서 촬영을 진행하는 스태프들을 챙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는 한 겨울 추위를 사르르 녹이는 따뜻한 엄마미소를 지어 보이며 스태프들과 소통해 ‘촬영장 공식 엄마’로 거듭났다는 후문.

이에 ‘가화만사성’ 제작사는 “원미경이 환한 미소와 함께 첫 촬영을 진행했다. 오래간만에 현장에 복귀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과 달리기부터 엉덩방아 찧기까지 체력소모가 큰 촬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세월을 뛰어넘는 원미경의 열정과 원숙한 연기력에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이 자동으로 엄지를 추켜세웠다”라며 “에너지 넘치는 배우 원미경의 활약과 유쾌한 가족드라마 ‘가화만사성’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가화만사성’은 ‘호텔킹’, ‘신들의 만찬’, ‘황금물고기’ 등을 집필한 조은정 작가와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여왕의 교실’, ‘신들의 만찬’ 등을 연출한 이동윤 PD의 2016년 작품. 특히, 이동윤 PD 와 조은정 작가가 ‘신들의 만찬’ 이후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만큼 더욱 큰 기대를 모은다. ‘가화만사성’은 MBC ‘엄마’의 후속으로 2016년 2월 2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