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위의 여자’ 양진성, 경찰서에 있는 설정환에 분노…뒤통수 강타

'내 사위의 여자‘ 양진성이 리얼한 현실누나 연기를 선보였다.

14일 방송된 SBS 아침연속극 ‘내 사위의 여자’ 9회에서 양진성(박수경 역)은 대리기사로 일하던 서하준(김현태 역)과의 시비로 경찰서까지 가게된 동생 설정환(박수철 역)에게 폭풍 잔소리를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무한 공감을 자아냈다.

양진성은 유학 중인 줄만 알았던 동생이 경찰서에서 피를 흘리며 앉아있자 속상한 마음에 “너 언제 왔어? 그동안 어디 있었어?”라며 동생을 다그쳤다. 이에 설정환이 심드렁한 표정으로 일관하자 “이게 누나 망신 다 시키네!”라며 분노의 등짝 스매싱을 날려 통쾌함을 선사했다.

▲ 방송 캡처
이어 억울해 하는 설정환에게 “뭘 잘한다고 큰소리야?”라며 뒤통수를 연이어 가격해 비현실적인 외모에 반하는 ‘현실 누나’ 연기로 전국에 있는 동생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양진성은 극 중 박순천(이진숙 역)과는 서로의 건강까지 살뜰히 챙기는 모녀케미를, 서하준과는 썸앤쌈을 넘나드는 커플케미를 보여주는데 이어 동생과는 실제 남매같은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어떤 배우와도 찰떡같은 연기 호흡을 이끌어내는 그녀가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재영(장승조 분)이 수경(양진성 분)의 집을 데려다주는 현태(서하준 분)를 목격하고 분노를 느끼는 장면에서 엔딩을 맞으며 본격적인 삼각관계를 암시했다.

SBS 아침연속극 ‘내 사위의 여자’는 매주 월~금 오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