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 패밀리’ 문정희, 실제 남편 옷으로 완성한 리얼 홈웨어

배우 문정희의 연기, 이보다 더 리얼할 순 없다.

MBC 수목 휴먼코미디 ‘달콤살벌 패밀리’의 공식 안방해결사 문정희(김은옥 역)가 시청자들의 폭풍 공감을 부르는 홈웨어 패션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집안에서의 은옥(문정희 분)은 목 늘어난 티에 무릎 나온 바지, 화장기 하나 없는 민낯으로 리얼함을 살리고 있다. 이는 문정희의 디테일한 노력이 담겨져 있어 관심을 더하는 상황.

실제로도 문정희는 극의 묘미를 살려내기 위해 집 씬에서 만큼은 노메이크업의 얼굴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또한 그녀는 자신이 집에서 입는 남편 옷을 직접 챙겨올 정도로 소품까지 꼼꼼히 챙기고 있다고.

▲ 사진제공 : ㈜태원엔터테인먼트
문정희는 "밖에 나갈 때는 남편 기를 살려주기 위해 성실히 꾸미고 나가지만, 대문 안으로 들어오면 무릎 나온 트레이닝복을 입고 내일 반찬을 고민하는 아내의 모습을 최대한 리얼하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하며 관록의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문정희는 지친 촬영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늘 밝은 얼굴로 현장의 파이팅을 주도하고 있다. 촬영 초반부터 스태프들의 이름을 거의 외웠을 만큼 현장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그녀는 촬영장에 간식을 챙겨주기도 하고 직접 끓여온 차를 가져와 배우들에게 선물하며 살뜰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것.

이처럼 문정희는 카메라 안팍으로 ‘열일’의 진수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그녀를 향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은옥은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태수(정준호 분)에게 결국 이혼을 요구해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에 갈림길에 선 부부가 이 위기에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 배우 문정희를 만나볼 수 있는 MBC 수목 휴먼코미디 '달콤살벌 패밀리‘는 오는 1월 6일(수) 밤 10시에 13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