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멤버 닉쿤이 음주운전 사고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사고 당시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닉쿤은 24일 오전 2시 30분경 소속 가수들과 함께 한 식사 자리에서 맥주 2잔 정도를 마신 뒤 폭스바겐 골프 승용차를 직접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숙소로 돌아가던 닉쿤은 학동 사거리 부근 이면도로에서 오토바이와 부딪히는 접촉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피해는 보험처리 하는 것으로 양측이 합의한 상태.

사고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닉쿤의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현장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사고를 낸 닉쿤의 승용차와 사건 현장을 수습하고 있는 경찰의 모습이 담겨있다.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당시 현장에 있었던 제보자는 사고가 벌어진 당시의 상황에 대해 “현장에서는 피해자가 쓰러져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며 “사고 직후 119 구급대에 실려 서울 건국대학교병원 응급실에 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닉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4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발생한 사고 경위를 소상히 밝힌 뒤 사과를 표명했다.

JYP는 “닉쿤은 회사 전체 아티스트가 함께 하는 공연 연습을 마치고 소속 전체 연예인이 참석한 식사 자리에서 식사와 함께 간단히 맥주 2잔 정도를 마셨다”며 “이후 같은 블록 안에 있는 숙소로 운전해 돌아가던 중 오토바이와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JYP는 “이번 사고는 회사 부주의로 발생한 잘못된 일”이라고 전제한 뒤 “향후 필요한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닉쿤의 음주운전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간단히 먹은 맥주 2잔이 이런 결과를 가져왔네”, “닉쿤 팬으로서 안타깝다”, “사고 피해자가 많이 안 다쳤기를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