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의 레드카펫으로 눈도장 제대로 찍은 오인혜. 그녀의 레드카펫 패션은 포인트는 바로 상의 실종이었다.

오인혜는 가슴라인을 거의 드러낸 오렌지 빛 롱드레스차림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그녀의 상의 실종 패션이 더욱 아찔했던 이유는 바로 꼬일 대로 꼬인 어깨끈 때문이었다.

사실 이 드레스는 지난 2006년 백지영이 한 음악 시상식에서 선보인바 있다. 당시에도 파격적이었던 이 의상은 오인혜의 손을 거치면서 더욱 과감해졌다.

오인혜의 경우 어깨끈을 더욱 꼬아 가슴라인의 대부분을 노출시켰다. 여기에 뒤태까지 말끔히 드러내면서 레드카펫 상의실종 패션의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레드카펫 상의 실종 패션의 선두주자는 따로 있었다. 주인공은 진정한 파격노출, 완벽한 클리비지 룩으로 2007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수놓은 김소연이다.

김소연은 가슴선을 따라 흐르는 클리비지 라인의 화이트 롱 드레스 차림으로 취재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몸의 선이 그대로 드러나는 글루시한 실크 드레스는 그녀의 라인을 더욱 부각시켜 아찔함을 더했다.

그런가하면 노출의 정석, 레드카펫의 퀸, 김혜수는 주로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돋보이는 드레스를 주로 선보여 왔다.

전체적인 상의실종보다는 가슴라인을 강조해주는 부분적인 노출로 아슬아슬함을 더하는 김혜수. 그녀의 레드카펫 드레스가 기대되는 이유는 바로 이 아슬아슬함 때문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