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품격’ 장동건과 김하늘이 상큼한 봄바람과 어우러지는 독특한 ‘휴게소 데이트’를 펼쳐낸다.

▲ 사진 : 화앤담픽처스
장동건과 김하늘은 ‘신사의 품격’에서 각각 ‘불꽃 독설’이 특기인 건축사 김도진 역과 밝고 명랑하지만 단호한 성격을 가진 고등학교 윤리교사 서이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 2회 방송분에서 김하늘에게 자신의 짝사랑을 고백한 장동건과 장동건에게 김수로를 짝사랑하고 있는 비밀을 들키게 된 김하늘은 서로 쥐락펴락하는 러브라인을 이어가고 있다.

장동건과 김하늘은 오는 2일 방송될 ‘신사의 품격’ 3회 분에서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내리게 된 휴게소에서 티격태격, 신선함이 넘치는 데이트를 선보인다. 무엇보다 장동건이 김밥, 계란, 떡볶이, 알감자, 사이다 등 다양한 음식을 흡입하고 있는 김하늘에게서 음식을 빼앗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상쾌하게 탁 트인 휴게소 테이블에서 혼자 앉아 다양한 음식을 먹고 있는 김하늘과 그런 김하늘을 어이없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는 장동건에게 과연 무슨 일이 생긴 건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장동건과 김하늘의 남다른 ‘휴게소 데이트’ 장면은 지난 4월 9일 경기도 이천 덕평휴게소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은 봄 날씨를 만끽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들이 촬영 현장에 몰려들면서 한때 촬영이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장동건과 김하늘이 촬영하는 것을 알게 된 사람들이 일순간에 촬영 현장에 몰려들면서 두 사람이 대화하는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을 정도가 됐던 것. 주변을 통제하기 위해 여러 명의 스태프들이 추가 투입되어 현장이 정돈된 후에야 겨우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는 전언이다.

그런가하면 김하늘은 음식을 계속 먹으면서 대화를 해야 하는 설정인 만큼 5시간 동안 준비된 음식을 먹고 또 먹는 연기를 펼쳐야했다는 귀띔이다. 스태프들은 “휴게소의 알감자와 떡볶이가 정말 맛있다”며 김하늘을 독려했고, 김하늘은 고통스러움을 참아가며 자연스럽게 먹는 연기를 선보였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는 “화창한 날씨와 상쾌한 봄바람 덕분에 장동건과 김하늘의 데이트 장면들이 더욱 싱그럽고 화사하게 완성됐다”며 “촬영을 할 때마다 관심을 보여주시는 많은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장동건과 김하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이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