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품격’ 장동건의 일명 ‘걸로체’가 대박 유행예감을 보이고 있다.

▲ 김수로 트위터 화면 캡처
장동건은 지난 주말 방송된 SBS ‘신사의 품격’에서 까칠하고 시크하면서도 허당스러움이 다분한 건축사 김도진 역을 맡아 기존 이미지를 뒤엎는 반전 매력을 펼쳐냈다.

특히 무엇보다 장동건이 선보이는 “~걸로”라는 독특한 말투는 벌써부터 강한 중독성을 예감케하고 있다. 장동건은 남의 이야기를 툭 잘라버리거나, 화제를 전환시키려고 할 때 “~걸로”라는 어미로 대화를 끝내버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묘한 매력을 던져주고 있다.

장동건의 ‘걸로체’는 남의 생각 듣지 않고 단정 지어버리는 ‘김도진식 표현법’으로 극중 김도진 캐릭터와 200%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장동건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김수로도 장동건의 ‘걸로체’에 중독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수로는 ‘신사의 품격’에서 정의로운 ‘순정마초’ 건축사 임태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김수로의 최근 트위터 글을 보면 장동건의 ‘걸로체’ 매력에 푹 빠져 있는 모습. 상대방과의 대화 내용에 “약속은 지키는 걸로”, “생일 축하하는 걸로”, “너무 닮으신 걸로” 라는 등 말끝마다 장동건의 ‘걸로체’를 너무 열심히 사용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