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에서 야망의 사나이 강동윤 역을 맡고 있는 김상중의 카리스마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촬영장 스틸 컷이 공개됐다.

▲ 사진 : SBS
최근 용평의 한 리조트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대본을 보고 있는 모습을 담은 이 컷은 극중 그가 맡고 있는 유력한 대선후보 강동윤의 냉철한 이미지가 그대로 묻어나 있어 드라마의 한 장면을 옮겨놓은 듯하다.

김상중은 ‘추적자’에서 국내최대그룹의 사위로 합리적이고 지적인 이미지의 현직 국회의원이자 개혁의 기수로 상징되는 대선후보 강동윤 역을 맡고 있다.

지지율이 60%를 넘나드는 차기 유력 대통령휴보이나 사위의 권력이 아들에게 그룹승계를 하는데 방해가 될 것을 우려한 장인(박근형 분)과의 거래를 위해 아내의 교통사고로 사경을 헤매는 열일곱 살 소녀(이혜인 분)를 죽음으로 내모는 냉혹한 성격을 함께 지닌 인물이다.

제작진은 “‘추적자’는 어느 드라마보다 배우들의 감정 신이 많이 요구되는 작품이다. 이런 면에서 김상중의 절제된 연기력은 드라마의 격을 높이는데 일등공신 중에 일등”이라며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추적자’는 딸의 죽음 뒤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려는 강력계 형사와 야망을 이루기 위해 열일곱 소녀의 죽음을 덮으려 하는 대선주자와의 대립을 느와르 풍으로 그린 드라마로 폭풍전개와 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신들린 연기력으로 연일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오는 4일(월) 방송되는 3회에서는 아버지 백홍석(손현주 분)의 손에 체포된 PK준(이용우 분)의 변호를 대법관까지 관두고 나선 장병호(전국환 분)가 맡으면서 재판이 새로운 국면을 맞는 모습이 긴박하게 전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