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기원과 황은정이 지난 26일 결혼식을 올렸다.

▲ SBS '좋은아침' 방송화면 캡처
두 사람의 결혼식은 변회봉의 주례와 권오중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신혼여행은 하와이로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 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윤기원은 “신부가 베이글녀다”라며 아내 황은정을 자랑해 팔불출 남편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 윤기원은 “내 단점을 인정해주고 배려해주는 마음에 끌려 결혼까지 이르게됐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황은정은 “재미로 사주를 봤는데 남편이 12월에 늦둥이를 볼 수 있다더라. 결혼도 안 한 상태였는데 늦둥이를 볼 거라고 말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기원과 황은정은 지난 2010년 초 사전제작 드라마 ‘버디버디’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왔으며, 극 중에서 윤기원은 뺀질이 코치, 황은정은 푼수 공주병 코치 역을 맡아 감초연기를 선보였다.

SBS 공채 6기 탤런트 출신인 윤기원은 SBS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 ‘패션왕’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또 황은정은 2002년 KBS ‘산장미팅-장미의 전쟁’으로 데뷔, SBS ‘웃찾사’ 영화 ‘맨발의 기봉이’ 등 뮤지컬과 영화, 드라마 등에서 감초 역할로 사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