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3명을 간음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고영욱이 최근 카카오톡(카톡) 프로필 사진을 바꿔 주목을 받고 있다.

 
고영욱의 바뀐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에는 선글라스를 낀 고영욱이 기차역에 홀로 배낭을 맨 채 전방을 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두 손을 바지주머니 속에 넣고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려는 듯한 모습에서 현재 고영욱의 쓸쓸하고 힘든 그대로 심경이 녹아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진은 화보 같은데 느낌은 전혀 달라", "지금 카톡사진을 바꿀 땐가?", "현재의 심경이 그런 건가?" 등의 반응이다.

한편 지난 23일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용산경찰서 유치장에서 풀려난 고영욱은 취재진에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 앞으로 이어질 수사에도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억울한 점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짧게 답한 뒤 유유히 밖으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