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사업에 도전한 박명수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주목을 받고 있다.

▲ '박명수 매운 물냉면'
‘박명수 매운물냉면’은 지난달 30일 GS홈쇼핑에서 첫 선을 보였다. 박명수가 직접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직접 요리해 즐겨먹던 매운 물냉면 맛을 생생하게 공개하며 이날 1억원 어치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냉면은 냉면인데 매운 맛에 자꾸 끌린다는 뜻으로 어트렉티브 스파이시 콜드 누들스(Attractive Spicy Cold Noodles)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 외국인에게도 한국인의 매운 맛을 소개했다.

방송이 끝난 후 스태프들이 시식한 소감으로는 “육수가 시원하고 깔끔하다”, “면도 담백하고 쫄깃해 일품이다”, “양념장이 톡쏘면서 매워도 끌린다”, “결들인 무절임도 아삭하다”고 반응했다.

박명수는 평소 냉면을 즐기는 냉면광이다. 그는 손수 냉면 소스를 개발해 요리할 만큼 냉면 육수와 양념장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명수는 냉면 사업에 도전한 계기로 “물냉면을 먹을까 비빔냉면을 먹을까 고민할 필요없이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내는 매운 물냉면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박명수 매운물냉면’을 직접 시식해 본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

한 블로거는 “첫 맛이 뭐야 이게 매운 거야'하고 얕봤는데 먹을수록 화~올라온다. 과연 맵구나”라고 했으며, 또 다른 블로거는 “입은 얼얼한데 자꾸 먹게 되는 불닭같은 맛이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연예인 이름의 브랜드 식품이 속속 출시되는 가운데 과연 물냉면의 ‘깔끔하고 시원한 맛’과 비빔냉면의 ‘매콤한 맛’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손에 잡아 박명수가 올 여름 면 시장에 승자로 떠오를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한편 박명수는 과거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에서 소녀시대 제시카와 부른 노래 ‘냉면’으로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